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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초 단편소설]위대한 세대 사랑 연못이 있었다... 그 곳에 개구리 마을이 있었다.. 많은 개구리들이 살기에 연못은 작았다.. 개체수가 증가해 결국 먹을 것이 부족하게 되었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개구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무언가 대책이 필요했다. 용기있는 개구리가 나섰다. 이 연못 밖으로 나가보겠다고.. 분명 좋은 세상이 나올 거라고.. 반드시 알아내서 돌아오겠다고.. 용기있는 개구리는 모험을 떠났다.. 연못을 나와 큰 도로가 나왔다.. 용기있는 개구리는 과감하게 도로를 횡단하기 시작했으나.. 몇발짝 못 가 커다란 차에 깔려 죽고 말았다.. 연못에 남아있던 개구리들은 용기있는 개구리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한참을 기다린 뒤 다른 의리있는 개구리가 나서기 시작했다. 분명 용기있는 개구리는 사고를 당한 거라고.. 뱀에.. 더보기
음.. 벌써 일요일..밤...10시 반....음...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 머리가 벌써 아프다...;;;;;;;;;;;;;;;;;; 큰 일이군... 그럼에도 하루 종일 잉여짓을 한 것이 전혀 후회가 되지 않는구나..ㅋ 오늘 읽은 책에 그런 구절이 나왔다. "차가워도, 차갑지 않아도 신은 이곳에 있다." 프로이트의 제자로 집단 무의식을 얘기했던 심리학자 카를 융이 자기 집 대문에 새겨놓은 글이라고 한다. 검색해보니 "컴플렉스" 라는 용어도 이 분이 처음 주장했다고 한다. 아무튼 깊게 생각해 본다. 차가워도, 차갑지 않아도 신은 이곳에 있다.... 머리가 어지럽다.. 최근 나에게 닥쳐온 많은 걱정들.. 오늘 매우 슬퍼하신 나의 어머니.. 내 탓이지만.... 이틀 전 조심스런 문자를 보내오신 나의 아버지.... 더보기
단편소설 '김씨' 김씨는 황당하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가만히 서있는 김씨에게 차가 달러와 치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아프기도 하고 괘씸해서 화도 났지만 어쩔도리가 없었다. 일단 출근을 하고 보니 아침에 자신을 쳤던 차가 덩그러니 주차장에 있었다. 그 차는 옆 부서 3팀장님 차였다. 일부러 그러시진 않았겠지 생각하며 넘어가려 했다. 그런데 2팀장님이 김씨를 찾아가더니 대뜸"자기 왜그랬어?"라며 핀잔을 준다. 머가요?라고 얼빵하게 되묻는 김씨에게 2팀장은 걱정스런 말투로 3팀장님께 왜그렇게 했냐며 사과드리란다. 김씨는 자신이 사과를 받아야 할 상황에 오히려 핀잔을 들으니 너무 황당했지만 꾹 참고 무슨말인지 다시 물어보았다. 그러자 2팀장이 말하길"자기가 아침에 3팀장님 차 긁어놓고 그냥 모른체 했다며~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