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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포천 내집이려니..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포천시의 '내집이려니' 후기 1. 동네 분위기 : 한적하고 조용함 2. 숙소 : 온돌방 1, 주방겸 거실 1, 화장실 1 - 단촐하지만 기품있는 느낌 - 온돌방에 TV가 없으니 자연히 도란도란하게 됨 - 화장실은 살짝 불편하지만 큰 문제 없음 3. 숙소 주변 - 주인집 빼고는 숙박객이 없어 편안함 - 약간의 텃밭과 나무들을 보며 한 10분 정도 산책할 공간이 있음 - 주인집 아저씨가 하시는 목공소가 내부에 있음 - 바로 옆에 논이 있어 왜가리같은 새를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모기도 많음 4. 감상 - 조용하게 쉬다 오기에 좋음 - 한창 혈기왕성한 자녀가 있다면 심심해 할 수 있음 - 주인집도 친절하고 공간도 매력적임 - 한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함 더보기
[에세이] 나홀로 도전 중학교 때의 일이다. 그즈음 또래들은 늘 서로를 놀리며 어울리고, 또 그러다 싸우기를 반복했다.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고, 특히 운동에 관해서 무시 받는 걸 지독하게 싫어했다. 학교가 끝나고 방과 후에 축구나 농구를 하는 것은 당연했고,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도 운동장은 늘 아이들이 넘쳐났다. 수십 개의 공들이 어지럽게 뒤엉키는 와중에서 우리 반의 공을 정확히 찾아 축구를 했다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뿐이다. 그런 일상을 보내다 보니 대화의 주제는 늘 누가 더 축구를 잘한다, 농구를 잘한다 등으로 가득 찼고, 이러한 대담 평가의 연장전으로 다시 축구를 하고, 농구를 하고, 또다시 핀잔을 주고, 이의를 제기하며 그 시절은 지나갔다. 그냥 그런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절이었다. 사건이 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