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중일체다중일 하나 속에 전체가 있고, 전체 속에 하나가 있다. 뜻을 보자마자 프렉탈이 떠올랐지만, 찾아보니 불교에서 유래된 말이었다. 그 해석의 방향은 여러 갈래가 있었지만 하나의 비유가 맘에 들어 남긴다. 하나의 방에 촛불이 천 개가 있어도 촛불은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오직 방을 더 밝게 할 뿐이다. 이러한 이치가 일중일체다중일이다. 더보기 협의를 위한 마음가짐 큰 상극을 만난 형국 안에는 반드시 큰 상생의 도리가 숨어있다 -미래의 골동품상점 54화 중 더보기 균형 균형 감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균형을 잡으려면 양끝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중심을 찾고 그 중심으로부터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양끝 또한 매번 같지않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그러니까 나는 역설적이게도 균형을 맞추기위해 끊임없이 양끝을 반복하는 위태로운 사람이 되는거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보며 불안해하는 것이다. 더보기 최연소 유투버 더보기 [숙소] 포천 내집이려니..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포천시의 '내집이려니' 후기 1. 동네 분위기 : 한적하고 조용함 2. 숙소 : 온돌방 1, 주방겸 거실 1, 화장실 1 - 단촐하지만 기품있는 느낌 - 온돌방에 TV가 없으니 자연히 도란도란하게 됨 - 화장실은 살짝 불편하지만 큰 문제 없음 3. 숙소 주변 - 주인집 빼고는 숙박객이 없어 편안함 - 약간의 텃밭과 나무들을 보며 한 10분 정도 산책할 공간이 있음 - 주인집 아저씨가 하시는 목공소가 내부에 있음 - 바로 옆에 논이 있어 왜가리같은 새를 볼 수 있지만 그만큼 모기도 많음 4. 감상 - 조용하게 쉬다 오기에 좋음 - 한창 혈기왕성한 자녀가 있다면 심심해 할 수 있음 - 주인집도 친절하고 공간도 매력적임 - 한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함 더보기 [에세이] 나홀로 도전 중학교 때의 일이다. 그즈음 또래들은 늘 서로를 놀리며 어울리고, 또 그러다 싸우기를 반복했다.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고, 특히 운동에 관해서 무시 받는 걸 지독하게 싫어했다. 학교가 끝나고 방과 후에 축구나 농구를 하는 것은 당연했고,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도 운동장은 늘 아이들이 넘쳐났다. 수십 개의 공들이 어지럽게 뒤엉키는 와중에서 우리 반의 공을 정확히 찾아 축구를 했다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뿐이다. 그런 일상을 보내다 보니 대화의 주제는 늘 누가 더 축구를 잘한다, 농구를 잘한다 등으로 가득 찼고, 이러한 대담 평가의 연장전으로 다시 축구를 하고, 농구를 하고, 또다시 핀잔을 주고, 이의를 제기하며 그 시절은 지나갔다. 그냥 그런 것이 가장 중요한 시절이었다. 사건이 발.. 더보기 인내를 위한 격언 사람을 대할 때 세상에 둘만 있다고 생각하자 나의 불만을 들어줄 이도 나의 비난을 들어줄 이도 나의 기쁨을 함께할 이도 나의 고통을 분담할 이도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이다 더보기 시란, 어디에서 나온 글인지 모르지만 글쓰기의 최전선(은유)에서 보고 바로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설명하기 힘들지만 무언가 글에서 느껴진다는 것은 그 자체로 나도 무언가를 떠 마셨다는 증거가 아닐까 더보기 한국교원대 파견 생활 후기 교사가 공식적으로 대학원 파견을 갈 수 있는 곳은 서울대와 한국교원대, 단 두 곳뿐이다. 그 중 서울대는 파견인원이 많지 않고 영어공부도 따로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많은 분들이 교원대 파견은 생각하는 것 같다. 이에 교원대 생활 후기를 통해 미리 알아두면 좋을 얘기들을 해보려고 한다. 1. 파견 조건 교원대 파견을 가는 조건은 간단히 말하면 시험을 쳐서 합격하면 된다. 다만 원서접수 과정에서 교장선생님의 사인이 필요하긴 하며, 시도교육청에 따라 약간의 제약은 차이가 있다. 문제는 시도별 파견 배정인원이 정해져 있어 교과 전공별 경쟁률과는 별도로 시도교육청 안에서 다른 과목과의 경쟁이 발생하는 데 이는 사실 예상하기 힘들어서 시험 잘쳐도 떨어질 수가 있다. 즉, 약간 운이 필요하다. 시험에 대한 얘기를 .. 더보기 길에서 마주치는 꽃 들꽃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평소 이름도 모르고 지나쳤다가 궁금해서 찾아봤네요. 작은 꽃이 모여 큰 꽃을 만드는 수레국화입니다. 파란색이 강렬하네요.이 계절에 가장 화려한 금계국입니다. 산에 들에서 자주 봤던 것 같네요. 노란 꽃이 참 예쁩니다.진한 빨강이 인상적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약간 흠칫하게 되는 꽃, 개양귀비입니다. 꽃이 크고 엄청 화려한 '작약'입니다. 부케 만들 때 많이 쓰인답니다. 꽃이 아래로 달려있어 서서 보면 잘 모르지만 무릎을 꿇고 자세히 보면 어떤 꽃보다 매력적인 금낭화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